
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37개 팀이 일상 속 문제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중학생부 주제는 ‘글로컬 챌린지’로, 학교·지역 기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참가 20개 팀은 구글의 오픈소스 앱 ‘앱인벤터’를 활용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뤘다.
Creative팀은 지역 제한 없이 중·고생이 멘토·멘티로 매칭돼 온라인 교육을 주고받는 앱을 개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생부 17개 팀은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 △데이터 분석(데이터톤) △아이디어 설계(아이디어톤)로 나눠 4~5일 이틀간 실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일 차에는 성균관대 김장현 교수의 특강과 주제도출 활동, 2일 차에는 대학생 멘토단 피드백을 거친 결과물 발표가 진행됐다.
본선에는 ‘체중 고려 급식섭취량 제안 모델’, ‘플라스틱 재활용 효율 향상 색상인식 AI’ 등 8개 팀이 올랐다. 고등학생부 최종 시상은 10월 고양시 미래채움 페스티벌에서 예선 심사(80%)와 현장 투표(20%)를 합산해 결정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데이터와 AI로 지역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장이었다”며 “경기도는 대학·기관과 협력해 미래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