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사 소캠 장비 본격 납품
고부가 메모리·ASIC 검사장비 수요↑
하반기 수익성 중심 성장 전망
올해 최대 실적 달성 기대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펨트론이 올해 2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펨트론은 12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67억 원, 영업이익 2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된 것으로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세가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
펨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전방산업은 투자 및 수요위축 등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는 전방산업에 대한 수요 회복과 반도체 신규 장비의 본격적인 비지니스가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AI)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차세대 메모리 모듈(SOCAMM, LPCAMM등), 주문형 반도체(ASIC)과 같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검사장비의 수요가 본격화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펨트론은 최근 국내 종합반도체 기업(IDM)에 HBM 검사장비 공급을 확정했고, 미국 반도체 기업 M사에 소캠 검사장비 공급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펨트론은 3D 반도체 검사 장비, 반도체 패키징용 X-ray(AXI) 검사 장비 등 기술집약적 라인업을 확대 및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다.
또한, 현재 말레이시아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검사장비 추가 수주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외주 조립 및 테스트(OSAT) 기업으로의 납품까지 이어지며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펨트론은 △반도체 패키지 및 웨이퍼 검사장비 △SMT(표면실장 기술) 검사장비 △이차전지 검사장비(리드 탭 검사 및 제조 장비)등 주요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