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롯데케미칼, 연간 흑자 기대는 내년으로…목표가 17%↓"

입력 2025-08-12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안타증권)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2일 롯데케미칼이 올해 영업손실 56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흑자 기대는 내년으로 미뤄야 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 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7.5% 하향했다. 롯데케미칼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1300원이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매출액 18조2000억 원, 영업손실 5679억 원, 지배주주 순손실 78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연초 예상과 달리 영업실적은 4개년 연속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국제 유가 하락은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관세 전쟁 여파로 올해 하반기 석화 제품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신규 석화 설비 가동으로 실적 회복 촉매를 기대했지만, 초기에는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인도네시아 신규 석화설비 양산을 시작한다"며 "설비규모는 에틸렌 100만 톤(PE 45만 톤), 프로필렌 52만톤(PP 25만 톤), 부타디엔 14만 톤, BTX 40만 톤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가동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석화 시황에서 얻을 수 있는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 원, 영업손실 1206억 원(OPM 5.7%)으로 단기에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석화 시황이 과거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면 매출액 2조6000억 원, 영업이익 2531억 원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틸렌 수급 상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다"며 "글로벌 에틸렌 증설 규모는 2019~2022년 연간 1000만 톤에서 올해 580만 톤, 내년 600만 톤으로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57,000
    • -2.28%
    • 이더리움
    • 4,528,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1.11%
    • 리플
    • 3,033
    • -1.97%
    • 솔라나
    • 198,200
    • -3.6%
    • 에이다
    • 617
    • -5.08%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56%
    • 체인링크
    • 20,360
    • -3.87%
    • 샌드박스
    • 212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