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증시가 11일(현지시간) 대체로 하락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6%) 밀린 546.76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81.52포인트(0.34%) 내린 2만4081.34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33.98포인트(0.37%) 오른 9129.7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44.48포인트(0.57%) 떨어진 7698.52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유럽 경제에 역풍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강했다.
12일 미국 금융정책을 예측할 재료가 될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가 자제된 측면도 있었다.
영국 잉글랜드은행(영란은행)의 경우 금리 인하 전망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12일 이후 발표될 영국 경제 지표의 내용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FTSE100지수의 상승세가 제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