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청년센터 아지트는 청년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한옥 팝업 2기 전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첫 번째 전시로는 ‘두잇(DOIT)’ 팀의 김윤지 작가와 임승찬 작가가 함께한 《사랑을 말 대신 행동으로 – 두 생명을 위한 감정의 기록》을 선보였다.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의 생명 존중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시선의 작품들이 전시에서 소개됐다. 굿즈 제작과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수익 일부를 후원과 구조 활동에 사용해 온 작가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었으며 감정 기록, 사진 전시, 반려견 포토존, 굿즈 스토리존 등 다채로운 부문이 관람객의 공감과 울림을 끌어냈다.
‘두 생명의 순간들’ 부문에서는 유기동물의 변화된 모습과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 봉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글과 사진이 전시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했다.
두잇 프로젝트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행동으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광주 청년 예술가에게 창작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옥 팝업 2기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전통적인 한옥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현대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 동구 청년센터는 지역 내 크리에이터와 문화 예술 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옥 팝업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9월 6일까지 한옥 팝업 2기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공간 무료 지원과 200만 원의 전시비용이 지원된다.
임택 청장은 “청년 작가들이 사회적 메시지를 작품으로 풀어내고 이를 시민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예술적 실험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