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 만찬…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회장도 참석

입력 2025-08-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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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1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선 이 대통령 외에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며 정부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자리한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과 정 회장, 구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베트남 진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하기로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더불어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최진식 심팩 회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중소기업 주요 인사들도 함께한다.

또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안재욱 배우,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2025년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군에 출전한 최초의 외국인 선수 쩐 바오 밍 등 학계, 문화계, 체육계 인사 등도 참석한다.

베트남 측에서는 럼 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 응우옌 주이 응옥 당 중앙감찰위원회 위원장,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등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 메뉴는 고려 말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경북 봉화에 정착한 역사적 인연에 착안, 봉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채로는 봉화산 허브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와 삼색 밀쌈 말이와 풍기인삼 육수로 끓인 여름 보양 영계 죽이 제공된다. 메인 요리는 봉화 된장소스를 곁들인 제철 민어구이와 봉화 한우 떡갈비 구이이며, 후식은 메밀차와 홍시 크렘 브륄레가 준비될 예정이다. 건배주는 오미자로 빚은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연’이 사용될 예정이다.

만찬 이후에는 양국 문화예술 교류 무대가 마련된다.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와 베트남 전통 현악기 단버우 연주자 양바오칸이 협연을 할 예정이고, 베트남 국립전통극단이 전통 쩨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럼 서기장이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연주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CBS 소년소녀합창단이 희망과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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