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의 주가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만 원에서 81만 원으로 15.7%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 거래일 종가는 66만4000원이다.
이달 8일 파마리서치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406억 원, 영업이익 55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2%, 81.7% 상승한 수준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76.2%로 법인 설립 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수익성이 가장 뛰어난 '리쥬란'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일어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어떠한 미용 시술을 받든 리쥬을 기본 시술로 삼는 트렌드 덕분에 외국인
의료 관광 수요를 많이 흡수할 수 있었다"며 "다음달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돼 외국인 특수 효과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적으로는 하이난 특구 지역 리쥬란 3등급 의료기기 사업 진행, 유럽 파트너사 계약 체결 후 연내 초도 물량 출하 등으로 실적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며 "시가총액 상승에 따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감 형성 등의 정성적 요인도 유효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전략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커버리지 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하고, 연말까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