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야조’, 3년만에 부활…수원시, 시민과 만드는 역사무대

입력 2025-08-08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조대왕 야간 군사훈련 재현…수원화성문화제 대표 프로그램 귀환

▲ 2022년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진행된 야조 공연 (수원특례시)
▲ 2022년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진행된 야조 공연 (수원특례시)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를 3년 만에 부활시킨다. 전통무예와 첨단무대기술이 결합된 대형 야간공연으로,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수원시는 올해 ‘야조’를 10월 3~4일 수원화성 동북쪽 연무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마무예, 군무, 병법시연 등 전통콘텐츠에 워터스크린, 특수효과, 미디어맵핑, 불꽃연출 등 현대적 무대기술을 결합한 공연이 펼쳐진다.

야조는 1795년 정조대왕이 능행차 중 서장대에서 호위부대장 용영을 지휘하며 실시한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무대는 연무대를 배경으로 전면 개방형 슬라이딩 무대와 4000석 규모 객석을 입체 배치해 관객들이 마상무예를 생생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공연에는 시민 200여명이 상궁, 대신, 장군, 군사 등의 배역으로 참여한다. 수원시는 무대에 설 시민배우를 8월 22일까지 모집하며, 신청은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야조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역사 재현 프로젝트이자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 프로그램”이라며 “3년 만에 돌아오는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리며, 축제 공간은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된다.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44,000
    • -2.2%
    • 이더리움
    • 4,667,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2.25%
    • 리플
    • 3,071
    • -4.92%
    • 솔라나
    • 203,500
    • -4.82%
    • 에이다
    • 643
    • -3.45%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2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1.92%
    • 체인링크
    • 20,970
    • -3.5%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