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병만(52)이 9월 재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와의 사이에 2명의 자녀가 있음을 밝혔다.
7일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에 따르면 김병만은 전처와 혼인이 파탄 난 후 현재의 예비 신부와 두 명의 자녀를 낳았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이날 김병만의 입양 딸 A씨가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의 소’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현재는 이혼한 김병만 전처의 딸로 지난 2010년 혼인신고하며 친양자로 입양했다.
A씨는 김병만이 자신의 어머니이자 전처인 B씨와 혼인관계가 종료되기 전 다른 여성과 두 명의 아이를 얻었으며 이는 혼외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상속 등 이해관계가 있어 이들이 정말 김병만의 친생자인지 확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유전자 검사 명령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병만의 소속사는 예비신부와 두 명의 자녀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A씨가 제기한 소송은 아직 정보를 받지 못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에 대한 파양소송은 8일 오후 2시 선고 예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내용으로 소송을 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0년 7세 연상의 B씨와 결혼했으나 2019년 별거를 시작, 2023년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친양자로 입양한 A씨에 대한 파양 소송도 진행 중이다.
현재 재혼을 앞둔 김병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비연예인 예비신부와의 결혼 과정 등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현재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린 상태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