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다문궐의(多聞闕疑)/리터루족

입력 2025-08-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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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로빈 퀴버스 명언

“미래의 올바른 행동은 과거에 대한 최고의 사과다.”

미국 ‘하워드 스턴 쇼’의 오랜 공동 진행자다. 1995년 자서전에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그녀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공군에 입대해 대위 계급을 달 때까지 복무했다. 워싱턴 DC의 WWDC(FM)에서 뉴스와 시사 문제를 다루는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52~.

☆ 고사성어 / 다문궐의(多聞闕疑)

많이 듣되 그중에 의심나는 것은 제쳐 둔다는 말. 겸손하고 신중하게 처신하는 것을 나타낸다. 공직자의 신중한 처신을 강조할 때 쓰인다. 출전 논어(論語) 위정(爲政). 공자는 제자 자장(子張)이 벼슬을 구하는 방법을 묻자 “많이 듣고서 그중에 의심스러운 것을 빼놓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말한다면 허물이 적어질 것이다. 많이 보고서 그중에 위태로운 것을 빼놓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행한다면 후회가 적어질 것이다. 말하는 데 허물이 작고 행하는 데 후회가 적으면 녹봉과 벼슬자리는 바로 그 가운데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한 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리터루(Returoo)족

‘돌아가다(return)’와 ‘캥거루(kangaroo)족’의 합성어. 결혼 후 독립했다가 다시 부모 세대와 재결합해서 사는 자녀 세대들을 가리킨다. 높은 전셋값 등의 주택 문제와 육아 문제 등이 리터루족 탄생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성년이 되면 부모를 떠나 독립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미국도 경기침체로 최근 늘고 있다. 통계청 조사로는 2020년 기준 부모와 동거하는 19~34세 청년 비중은 2명 중 1명(55.3%)꼴이다. 그중 경제활동 하는 청년은 53.6%, 학업을 마친 경우는 66.4%다.

☆ 신조어 / 한플루언서

한숨을 너무 크게 쉬어서 주변에 영향을 주는 사람.

☆ 유머 / 바른말

발바리가 길모퉁이에 똥을 누었다. 갑자기 나타난 똥개가 그 똥을 마구 먹었다. 놀란 발바리가 인상을 찌푸리며 “야! 더럽게 왜 내 똥을 먹는 거야?”라고 하자 똥개가 인상 쓰며 한 말.

“밥 먹는 데 똥 얘기하지 마. 밥맛 떨어지잖아!”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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