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AI 열풍 타고 날아올라…시총, 4개월간 650억 달러 급증

입력 2025-08-07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픈AI 지분 확대·엔비디아 투자로 AI 테마 수혜
미국 기술주와 연동성 강화…일본 이슈보다 영향 커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설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설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최근 4개월간 시가총액이 650억 달러(약 90조 원) 넘게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 전략 수혜, 오픈AI 지분 증가, 엔비디아 등 AI 관련 회사 투자 등이 소프트뱅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블룸버그는 미국 AI 산업 이슈가 관세 문제, 지정학적 이슈, 곧 다가올 분기 실적 발표보다 소프트뱅크 주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뱅크가 위치한 일본 내 이슈보다 미국 기술주와의 연동성이 커진 것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집중됐다는 것이다.

이에 소프트뱅크 주가는 4개월 전 5870엔이었지만 7일 장중 1만2500엔을 넘어섰다. 4월 초 저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상승하며 닛케이225지수 상위 10종목 안에 들어갔다.

특히 오픈AI가 50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는 주식 매각 가능성을 논의 중이란 보도가 나온 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픈AI는 3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40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서 3000억 달러 가치로 평가됐는데, 5개월 동안 회사 가치가 2000억 달러 상승한 셈이다.

도모아키 가와사키 이와이코스모 증권 수석분석가는 “현재 진행 중인 AI 관련 투자 외에도 소프트뱅크의 수익과 주가는 미국 주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미국 주가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주가에 추가적인 훈풍을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소프트뱅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기술 인프라 개발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투자 참여한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을 얻을 것이란 낙관론이 높아진 것도 주가 경신의 한 요인이 됐다.

올리버 메튜 CLSA증권 애널리스트는 “소프트뱅크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미국 AI 인프라 확장을 돕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는 의미”라며 “주가는 상승했지만, 잠재적인 AI 상승 여력을 고려하면 여전히 크게 할인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소프트뱅크의 향후 전망도 밝아 보인다. 소프트뱅크 주식에 대한 공매도 비율은 지난해 12월엔 유동량의 4%로 집계됐는데, 현재는 1.8%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식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4,000
    • +1.35%
    • 이더리움
    • 4,622,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903,000
    • -2.38%
    • 리플
    • 3,045
    • +0.63%
    • 솔라나
    • 208,600
    • +0.82%
    • 에이다
    • 580
    • +1.05%
    • 트론
    • 441
    • +0.23%
    • 스텔라루멘
    • 329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560
    • +0.85%
    • 체인링크
    • 19,560
    • +0.2%
    • 샌드박스
    • 17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