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9.9% 감소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L&C, 한섬, 현대퓨처넷 등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2억 원으로 9.9% 줄었고 매출은 9238억 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쇼핑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85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22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TV 부문은 매출이 43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 인터넷(Hmall) 부문은 같은 기간 1.2% 줄어든 3896억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상품가 총액을 뜻하는 취급고는 1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 성장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전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잡화, 식품 위주로 편성 및 판매를 확대하는 등 상품 운영 효율화를 통해 홈쇼핑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위축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들의 업황이 부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