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어린이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국가유산 꿈쟁이’를 운영하며 문화유산 교육에 나섰다.

오전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남해안 공룡화석지 탐험 △ 경복궁 가상여행 등을 체험했고, 오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인 김영희 장인과 함께 직접 전통 옥공예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희 장인은 54년간 옥 가공 기술을 연마해 장신구를 제작해온 전문가로, 지난해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다함께돌봄센터는 GH가 추진한 빈집 활용 1호 시범사업지로, 2023년 12월 개소한 공간이다. GH는 공공 유휴공간을 돌봄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GH는 2010년부터 ‘국가유산 지킴이 기관’으로 활동해오며 전통문화 체험·교육·보호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전승위기에 놓인 무형유산에 대한 보호·지원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국가유산 보호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우리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