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지난 1월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총장을 소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6일 오전 김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예종은 지난해 12월 3일 당시 석관동 캠퍼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학생들을 귀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문체부가 출입문 폐쇄 및 출입자 통제 지시를 전달받아 이를 모든 소속기관에 전달했고, 문체부 소속기관인 학교도 출입자 통제와 학생들을 귀가시키라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김대경 전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본부장은 비화폰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김 전 본부장은 사전에 계엄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지급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