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점퍼가 벌써 나왔네"

입력 2009-08-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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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업체들, 겨울상품 판매 경쟁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겨울철 필수 제품인 오리털 점퍼가 등장했다.

19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 헤드 등 일부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업체들이 겨울철에 입는 오리털 점퍼 신상품을 내놓고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 상품은 10월께 출시되지만 올해는 그 시점이 두 달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의류업체들이 방한점퍼를 조기에 선보인 것은 시장의 반응을 먼저 살펴 겨울철에 인기를 끌 상품을 미리 파악해 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겨울 의류를 장만하고, 덤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얻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21일부터 9월 중순까지 올 겨울 선보일 오리털 신제품 3종의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오리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코오롱' 카드 포인트 5만 점을 제공한다.

또한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에 오리털 상품에 대한 상품평을 남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여행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가 판매하는 제품은 '발키리2.0', '머큐리3.0'으로 가격은 각각 25만원, 22만원이다.

이에 앞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에도 8월 22일부터 23일간 다운점퍼를 판매해 9억여원(4300여장)을 판매하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스포츠브랜드 헤드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겨울 신상품 오리털 점퍼를 판매한다. 행사기간에 20만원 이상인 오리털 점퍼를 구입하는 고객에는 6만원 어치의 선(先)구매쿠폰을 제공한다.

헤드는 오리털 점퍼를 제품별로 15만9000~29만9000원에 판매한다.

헤드 브랜드 매니저 박준식 부장은 "겨울제품을 2~3달 앞서 판매함으로써 브랜드에서는 제품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겨울철 필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계절 예측이 불투명 해지면서 시즌리스 상품의 출시가 다양화 되고 있고, 겨울상품의 출시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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