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4일 아우토크립트에 대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보안 시장에서 주요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로열티 매출 증가로 영업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은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 중이며, 산업 성장에 따른 고도화에 맞춰 자동차 보안에 대한 필요성도 점차 법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보안 법규는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일본과 한국 등에서 채택돼 전 세계 생산 차량 80% 이상을 커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우토크립트 비즈니스 모델은 설계부터 양산까지 5단계 보안 프로세스에 기반을 두며, 각 단계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라며 "특히 양산 단계 진입 시 대당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는 영업레버리지 모델로 작동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현대기아, 혼다 등과 턴키 또는 부분계약을 체결 중이며 아시아-태평양(APAC) 내 유일한 TS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동사 보안이 탑재된 차량수가 1분기 기준 317만 대에 이르는 등 시장 내 입지가 확고한 상황"이라며 "자동차 보안은 전력 및 컴퓨팅 자원이 한정된 차량 환경에서의 고성능 보안 구현과 리소스 최적화라는 이중 과제가 병존해 기존 자동차 OEM이나 IT 보안 기업이 진입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대회 수상 경력을 지닌 인재진과 20년 이상의 노하우, 독립적인 고객 기반 확보를 통해 성장 중 올해 5건 로열티 매출이 추가되며 영업손익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의 로열티 증분 매출은 향후 흑자전환의 시점을 예상케 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