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아마존, 모더나, 피그마 등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는 전장보다 8.27% 급락한 214.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보다 나은 2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지만, 함께 제시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167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1.6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매출 1620억9000만 달러·주당순이익 1.33달러)를 상회한다. 다만 아마존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55억~205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해당 액수의 중간값은 월가 전망치 194억8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 주가는 6.61% 밀렸다. 이 회사가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것이 매도세를 불렀다. 모더나는 2025년 매출을 15억 달러~22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가이던스 상단을 기존 25억 달러에서 낮춰잡은 것이다.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는 주가 상장 첫날인 전날 250%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5.63% 상승 마감했다. 앞서 이 기업의 공모가는 지난달 30일 예상 범위를 상회하는 주당 33달러로 책정됐다. 피그마의 기업공개(IPO)는 1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