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4)가 라임병으로 투병 중임을 알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팀버레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건강 문제로 싸우고 있다”라며 라임병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2년간 진행했던 ‘포겟 투모로우’(Forget Tomorrow) 투어 종료를 알리면서 “다들 알고 있듯 나는 개인적인 걸 잘 드러내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내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조금 말하고 싶다”리고 운을 뗐다.
이어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 이걸 말하는 건 동정을 바라서가 아니다”라며 “무대 뒤의 내가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라임병은 진드기로 전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피로, 통증,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으며 항생제 치료로 완치될 수 있으나 일부는 신경계 및 관절 등에 장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팀버레이크는 “이 병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사람을 쇠약하게 만든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공연이 주는 기쁨이 몸의 스트레스보다 훨씬 더 크다고 판단해 계속하기로 했다”라고 투어를 중단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는 더 오해받지 않도록 내 고통에 솔직해지려고 한다”라며 “이 모든 이야기를 나누는 건, 우리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지난해 4월 월드투어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의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일부 공연에서 관객에게 마이크를 돌리는 등 무성의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