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국정기획위원회가 관세 부과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1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제1분과는 미국 관세 부과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 및 분석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경제2분과도 어제 대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영향 및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산업·통상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이 자리에서는 대미 관세 협상 결과가 대한민국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통상 전략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위는 이날 국내 주요 유통업계와 알맹상점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알맹상점은 고객이 직접 본인의 용기를 들고 와서 세제, 화장품을 덜어가는 방식으로 포장 없이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조 대변인은 “오후 환경부와 식약처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국내 대표 유통업계 및 제조업계와 함께 알맹상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세미나에서는 이재명 정부 공약 중 하나인 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알맹상점과 같은 국민 주도의 순환 경제 거점에 대한 지원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