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악성코드 프로그램 74.6% 불량

입력 2009-08-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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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되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중 74.6%의 성능 미달 제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6월에 실시한 ‘2009 상반기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제품들은 하나의 악성코드도 탐지 불가능,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오류, 준수사항 미수행 등의 문제점을 가진 불량품이다.

이는 134종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치료성능, 이용약관 게시, 배포 및 결제방식, 설치 동의확인 등 38개 항목에 대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실제로 다운로드 받아 악성코드 샘플 1500개에 대해 치료성능을 측정했다”며 “15개 제품은 1000개 이상의 악성코드를 탐지·치료, 약관 게시 등을 준수한 우수제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정상파일 등을 악성코드로 잘못 탐지하는 제품은 9종으로 전년 하반기 32종 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문제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시정권고를 하거나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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