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내증시는 뉴욕 증시 하락과 고용지표, 수출입 데이터,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관세 협상 타결로 수출주와 무풍주의 순환매가 전망되며, 전일 발표된 세제 개편안도 중요 변수로 꼽힌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호실적 속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주가 급등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최근 기술주 랠리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라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시장 예상치 상회 및 고용지표 경계감 속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호 관세 발효를 앞두고 연이어 주요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흐름으로, 금주를 정점으로 관세 관련 뉴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현시점부터는 보편관세+상호관세 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7월 고용 지표 경계감 속 8월 1일 수출입 데이터,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관세 피해 수출주(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와 관세 무풍주(조선, 방산, 원전 등) 간 순환매 흐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일 새 정부의 2025년 세제 개편안이 발표됐다”라며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가운데 관련 세법 개정안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