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천 최초로 도림천 족욕장 개장…동작구 “주민 힐링 명소로”

입력 2025-07-31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림천 숨마당 일대 족욕장에서 주민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
▲도림천 숨마당 일대 족욕장에서 주민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서울시 하천 중 최초로 족욕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도림천 숨마당 일대(신대방동 702-9)에 마련된 족욕장은 길이 23m, 폭 1.4m 규모로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공간이다.

구는 지난 25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대방1동 주민으로 구성된 ‘동작 레디액션팀’이 도림천 일대에서 플로깅(줍깅) 캠페인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도림천 족욕장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여름철 혹서기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족욕장 물은 매일 운영 전 수돗물을 교체해 위생을 철저히 관리한다. 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족욕장 조성 사업은 수변 중심의 휴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구는 족욕장 주변에 △공중걷기·사이클 등 운동기구 4종 △시소·흔들말 등 어린이 놀이시설 4종 △5.5m×3.5m 규모의 정자도 함께 설치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

동작구는 앞으로 족욕장 인근에 벽천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수변 무대를 조성해 야외 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대방동 내 부족한 공원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황톳길과 파고라, 정원 등을 포함한 ‘도림천 공원화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도림천 족욕장이 구민들의 일상 속 쉼표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림천을 중심으로 한 주민친화형 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5,000
    • +0.39%
    • 이더리움
    • 4,31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2.02%
    • 리플
    • 2,750
    • +0.22%
    • 솔라나
    • 179,600
    • +0.06%
    • 에이다
    • 525
    • -0.19%
    • 트론
    • 411
    • -1.91%
    • 스텔라루멘
    • 315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80
    • +1.58%
    • 체인링크
    • 18,030
    • +0.33%
    • 샌드박스
    • 16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