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포스코이앤씨ㆍ지하철 현대건설 1위

현대건설이 지난해 아파트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는 대우건설이 철도와 지하철은 각각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가장 많이 지었다.
31일 국토교통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분야 아파트 공사실적 1위는 현대건설(6조2871억 원)로 집계됐다. 2위는 GS건설(6조528억 원), 3위는 대우건설(4조9898억 원)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포스코이앤씨(3조6733억 원), 롯데건설(3조6107억 원)로 나타났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2조8506억 원), 현대엔지니어링(2조2740억 원), DL이앤씨(2조300억 원), 한화(1조4377억 원), DL건설(1조394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 광공업용에서는 삼성물산이 10조3996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이 1조549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단독연립주택 역시 현대건설이 1194억 원의 공사실적으로 1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숙박시설은 롯데건설(4152억 원), 상가시설은 신세계건설(2383억 원)이 가장 많이 지었고,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삼성E&A가 13.3조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엔지니어링(4.4조 원), 현대건설(3.9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토목 분야에서 도로는 대우건설이 7936억 원의 공사실적을 기록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GS건설(6281억 원), 포스코이앤씨(5672억 원), 현대건설(4377억 원), SK에코플랜트(3907억 원) 순으로 공사실적이 높았다.
철도는 포스코이앤씨(5364억 원), 지하철은 현대건설(6755억 원)이 가장 많이 공사했다. 공항은 삼성물산이 6267억 원, 항만은 대우건설이 3885억 원의 공사실적을 내 1위로 나타났다.
SK에코플랜트는 상수도와 택지·용지조성에서 각각 1235억 원, 3510억 원의 공사실적을 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해 평가받은 건설업체는 총 7만3657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7131개사의 84.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