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美통화·무역정책 등 불확실성…시장 변동성 예의주시"

입력 2025-07-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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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주요국 경기흐름, 미국 통화·무역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경각심을 갖고 시장 변동성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주재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같은 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차관을 비롯해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밤 미 FOMC는 5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했다. 이날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을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9월 있을 다음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미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채권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가지수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시장 변동성을 주시하며 상황에 맞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면서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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