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5연속 기준금리 동결…32년 만에 이사 2명 소수의견

입력 2025-07-3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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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위원 12명 중 9명 동결
2명 인하, 1명 기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이례적으로 연준 이사 2명이 반대표를 던지는 등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3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연준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미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p)를 유지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 시장 상황은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라고 총평했다.

연준은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 2%를 달성하려 한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고 이중 임무 수행에 따른 양측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점은 연준 위원 12명 가운데 미셸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0.25%p 인하를 주장했다는 점이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은 아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FOMC는 연준 이사 7명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5명으로 구성된다.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이사 2명 이상이 소수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라고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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