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턴베리(영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경제가 2분기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3%(다우존스 집계)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미국의 잠재 성장률로 여겨지는 2% 초반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1분기에는 관세 부과를 앞둔 일시적인 수입 급증으로 인해 0.5%의 역성장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이 같은 일시적 재고 확보 요인이 사라지면서 수입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성장률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