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30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와 성장전략이 병행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36.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 160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3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며 "배당성향을 내년까지 28%로 고정한 상태여서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6.5%를 기록할 전망으로 이로써 내년 총주주 환원율 목표 45%의 조기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20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시장예상에 부합했다"며 "이자이익이 반등하고 비이자이익 개선추세가 이어지며 총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판관비는 전분기에 이어 다소 높게 유지되었으나 대손비용이 감소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대출성장률과 전북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안정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반등했으며 대손비용은 양행 모두 1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JB금융지주는 토스뱅크 및 카카오뱅크와의 공동대출사업, 외국인 대출 확대에 이어 인도네시아 부코핀파이낸스의 85% 지분을 인수하고 AI기반 핀테크 업체인 에이젠과 공동진출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절대적/상대적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보유(Hold)의견 유지하나 차별적인 수익성과 성장성,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