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농어업유산 국제콘퍼런스' ⋯ 제주 밭담·해녀문화 세계화 논의

입력 2025-07-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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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밭담 축제 모습. (연합뉴스)
▲제주도 밭담 축제 모습. (연합뉴스)

한·중·일 농어업유산 전문가가 제주도에 모여 제주밭담과 해녀문화 등 세계화를 논의한다.

제주도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9회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콘퍼런스'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농어업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관계자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 250여 명이 참가한다.

콘퍼런스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농어업유산지역의 생태계 서비스와 보전, 농업유산지역 농산물 인증과 브랜드·홍보, 한·중·일 3국 농어업유산 정책을 비교 분석한다.

이외에도 농어업유산 관광과 지자체 농어업유산 사례, 후계세대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 어업유산 보전·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지역 세계중요농어업유산 현황과 지역 내 활용현황을 살펴보기 위한 현장견학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과 숨비소리길을 방문해 제주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인 제주밭담과 제주해녀어업 보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질그랭이 거점센터와 제주 동화마을도 방문해 농어업유산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복원과 활성화 사례를 살펴본다.

이 콘퍼런스는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3국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해 왔다.

한국에서는 금산과 하동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에서 열린다.

도는 앞서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9회 국제콘퍼런스' 제주 유치를 건의했다.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개최지 선정 회의를 거쳐 지난해 5월 10일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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