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을 통해 4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하는 레베카 라셈(28)이 28일 조기 입국했다.
29일 흥국생명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웰컴 10시간 넘게 비행하고 한국으로 온 우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 선수가 한국에 왔습니다. 많이 환영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레베카의 입국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레베카는 인천국제공항에 마중 나온 선수단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레베카는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다음 달 1일 선수단에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레베카는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레베카는 '외국인 거포'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며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2-2022시즌이 종료된 후 다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신청했으나 어떤 구단의 지명도 받지 못했고, 이후 그리스와 미국 무대에서 활동했다. 재차 V리그의 문을 두드린 레베카는 5월 '2025-2026시즌 V리그 트라이아웃'에서 7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되며 V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레베카는 입국 직후 구단을 통해 "흥국생명이라는 훌륭한 팀과 함께 다시 한국에서 뛰게 돼 매우 설렌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