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한미약품, 북경한미 회복·신약 모멘텀 기대…목표가 38만원"

입력 2025-07-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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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북경한미의 외형 회복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전날 종가는 31만500원이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올 2분기 연결 기준 한미약품의 매출은 3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4.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고마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실적 회복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764억 원(-1.9% YoY), 영업이익 435억 원(+35.3% YoY)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로수젯 패밀리를 포함한 기존 제품군의 성장이 견고하게 유지된 것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북경한미의 경우 매출은 867억 원(-12.2% YoY)으로 역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하며 수익성은 회복세를 보였다. 여 연구원은 “2024년 재고 조정 영향이 있었던 북경한미는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외형 회복이 기대된다”며 “한미정밀화학의 고부가가치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또한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여 연구원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이 연내 완료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 시 높은 파급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6월 ADA 학회에서 발표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최고용량군에서 4.81%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일라이릴리의 Retatrutide와의 경쟁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HM17321의 전임상 병용요법 가능성,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MASH 2b상 데이터 공개(2026년 초 예정) 등 다수의 R&D 이벤트가 하반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저하고 흐름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가능성 또한 주가의 업사이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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