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2조 원 파운드리 공급계약 고객사는 테슬라”

입력 2025-07-28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나노 공정 기술 기반한 파운드리 사업 회복 의미”

▲테슬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곳은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대형기업과 24일부터 2033년 말까지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5분 전날보다 5.54%(3650원) 오른 6만9550원까지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와의 계약 체결은 실적이 저조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칩 제조 분야에서 꾸준히 입지를 잃어가는 와중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를 직접 제조하는 동시에, 고객사들을 위한 파운드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산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만큼의 수주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이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와 대조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에 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6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7%로 전분기의 8.1%에서 하락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삼성전자가 체결한 이번 계약은 2나노미터 공정 기술에 기반한 파운드리 사업의 회복을 의미한다”면서 “이 계약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지속되며, 삼성의 파운드리 매출을 연 10%씩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 나아가 “이번 계약은 향후 다른 팹리스 업체들과의 수주 기회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4,000
    • -0.65%
    • 이더리움
    • 4,73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2.17%
    • 리플
    • 3,122
    • -3.31%
    • 솔라나
    • 208,900
    • -1.88%
    • 에이다
    • 657
    • -2.09%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60
    • -0.89%
    • 체인링크
    • 21,280
    • -1.34%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