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R' 더 리더, 휘태커 꺾고 'UFC 톱5'…챔피언 '뒤 플레시' 자리 노린다

입력 2025-07-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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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UFC)
(사진제공=UFC)

'RDR'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가 UFC 입성 8개월 만에 4연승을 기록하며 톱5에 올랐다.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더 리퍼' 로버트 휘태커(34·호주)까지 꺾은 더 리더는 UFC 정상 자리마저 노리고 있다.

더 리더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2대 1 스플릿 판정승(47-48, 48-47, 48-47)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1라운드 휘태커에게 테이크다운을 막히고 펀치 대결에서도 밀린 더 리더는 2라운드에 니킥으로 승부를 걸었다. 지난 경기에서 신성 보 니컬을 쓰러뜨린 니킥은 전 챔피언 휘태커에게도 대미지를 줬다. 수차례 니킥을 허용한 휘태커는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고 기동력이 줄었다. 더 리더는 경기 내내 압박하며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으로 휘태커를 괴롭혔다.

3라운드 더 리더는 니킥에 이은 펀치로 휘태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대미지를 입고 물러나던 휘태커는 더 리더의 니킥에 오른손 오버핸드훅 카운터를 적중시키며 녹다운을 얻어냈다. 휘태커가 따라 들어가며 그라운드 앤 파운드 후속타를 날렸지만 더 리더는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5라운드를 치룬 끝에 판정단은 2대 1로 더 리더의 손을 들어줬다. 더 리더는 "굉장히 비등한 경기였다. 이런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 휘태커를 1라운드에 끝냈다면 좋았겠지만 그는 너무나 터프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를 테이크다운해 초크로 끝내려 했지만 그는 굉장히 강인하고 내구력이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더 리더는 이제 UFC 정상을 노린다. 그는 "어쩌면 다음은 함자트 치마예프나 드리퀴스 뒤 플레시일 수 있다"며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다음 달 17일 UFC 319에서 랭킹 2위 함자트 치마예프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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