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공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29일 충남 계룡 공군본부에서 자원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군부대는 대규모 인력과 자원이 집중돼 있어 폐기물 관리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이 요구된다. 플라스틱 오염 해결, 순환경제 사회 전환을 위해 군에서의 재활용 협조는 필수라는 것이 환경부의 생각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공군 예하 부대를 대상으로 종이팩·투명페트병 등 전용 수거설비 지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통해 생산된 재활용제품 사용 △장병 대상 자원 재활용 교육 △우수부대 평가 및 포상 지원 등이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공군 약 6만5000명 장병의 협조는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활용 시장의 수요까지 견인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군부대의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우 공군 공병실장은 "군 차원의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국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장병의 자원 재활용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재활용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