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28일 기아에 대해 올해 손익 가이던스 달성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가 할인 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2만5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 하회했다"며 "우호적 환율과 판매 증가에도 관세 및 전년 동기 대비 인센티브 증가 등 요인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하는 글로벌 제조사(OEM)와 같은 가이던스 급하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연초 발표된 1320원/달러의 보수적 환율 가정 하에 수립된 올해 가이던스 매출액 112조5000억 원, 영업이익률 11%는 하락 추세의 인센티브, 생산 및 판매지 조정, 하반기 본격 가동될 원가절감, 경쟁사 정책에 따라 인상될 가격으로 상쇄하며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특히 하이브리드 혼류 생산을 활용한 미국 내 볼륨 증가 및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견고한 분기 실적과 이익 전망으로 시장 우려는 완화에 무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관세 불확성이 완화되는 구간에서 올해 시로스, 타스만 ICE 신차와 EV5, EV5, PV5, 카렌스 대중 EV 신차 효과가 주가 상승을 지속 지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관세 협상 완료 시 가이던스 업데이트를 전망한다. GM과 협업, 주주환원의 모멘텀과 장기적으로 로보틱스 투입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주가 할인 요인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