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28일 고영에 대해 기존 제품의 실적 회복과 함께 수술용 로봇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26일에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4~5대까지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3년 안에 약 1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뇌수술용 로봇이 공급되고 난 이후에도 고가의 소모품 등을 지속해서 공급하게 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진출을 위해 10월에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일본의 뇌수술이 가능한 1750개 병원 중 330개 병원을 중점 영업 타깃으로 한다”며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올해 12월에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고 약 1년 이내 승인 획득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559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63.4%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는 여전히 글로벌 정세의 불안 및 투자 지연 등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이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반도체 검사장비 등의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