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6월 5일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 수입품의 국가안보 조사 결과를 2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과에 따라 반도체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회동 이후 기자들에게 “이것이 EU가 모든 것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광범위한 무역협정을 협상하려는 핵심이유 중 하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도체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4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는 수입제품에 대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