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프로티아가 해외 시장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 5대5인 수출대 내수 비중이 연말까지 6대4로 해외 시장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28일 프로티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중 수출과 내수 비중은 5대5였다”며 “연말까지 6대4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국은 러시아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중동 등 국가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면역진단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품목군의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해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환자의 혈액이나 침, 소변, 땀 등의 분비물, 구강, 기관지 등의 채취물이나 채집된 세포 등에서 질환 특이 물질(바이오마커)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해당 질병에 특화된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력 제품은 세계 최다 알레르기 동시 진단기술을 적용한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제품, 국내 최초로 허가를 득한 반려견 알레르기 진단제품, 반려묘 알레르기 진단제품, 말 알레르기 진단제품, 음식 과민성 진단기술을 적용한 음식 불내증 진단제품,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이용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 제품, 자가면역질환 진단제품 등이다.
주력 제품인 알레르기 진단제품은 2014년 시장에 첫 진입 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해 국내시장 점유율을 45%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해외 시장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개척을 진행해 비약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어냈다. 1분기 말 기준 해외 70개국, 80여 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알레르기 진단의 경우 피부에 반응 유발 물질을 접촉해 검사하는 재래식 방식에서 혈액 진단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러시아와 동남아 등에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매출이 성장 중이라고 한다.
프로티아는 신기술 연구도 지속하는 중이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주축으로 매년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겟 질환 시장마다 각기 다른 미충족 수요를 파악해 핵심적인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들은 기술적인 혁신성과 장점으로 정부에서 주관하는 장영실상에 3회 선정됐고, 4건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