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양생태계 복원 앞장…철강슬래그로 ‘바다숲’ 조성 [탄소제로를 향해]

입력 2025-07-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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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울릉도에 조성한 바다숲. (사진= 포스코)
▲포스코가 울릉도에 조성한 바다숲. (사진= 포스코)

포스코는 민·관·연 협력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4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바다숲 활성화를 위한 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바다숲 조성 효과 증진과 블루카본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포스코는 성공적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사후관리 과정에서 RIST에서 개발한 바다비료 활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회는 4개 기관이 지난해 4월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모포리 해역에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69만 평(2.2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 바 있다.

포스코는 사막화 피해가 심각한 바다에 트리톤을 설치해 해조류가 풍부한 바다숲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트리톤 어초는 포스코와 RIST가 철강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재료로 개발한 포스코 고유의 인공어초 브랜드다.

앞서 포스코는 2007년 해양수산부와 해양 기후변화대응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농산수산식품부와 생태복원과 수산자원조성 MOU를 체결하는 등 해양생태계 보전에 앞장섰다. 특히 2020년 울릉도 남양리, 2023년 포항 청진3리 등에 트리톤 8000여 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를 통해 인도네시아 찔레곤 등 해외에서도 해양생태계 복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수산자원 보호·보전을 실천했다.

포스코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WSA 스틸어워즈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과 환경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5월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 정부 유공포상’에서 수산자원 보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수산자원 보전 활동의 대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바다사막화 해소와 함께 연안생태계 복원 효과 등을 추적 조사하고 바다숲을 이루는 해조류의 블루카본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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