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울버햄튼 인스타그램)
배준호(스토크시티)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코리안 더비에서 양 선수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배준호의 선제골과 황희찬의 만회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전반 44분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언 만호프의 터닝슛을 배준호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황희찬을 교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져들어 가며 주앙 고메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으려다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황희찬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 나왔고 이를 황희찬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이 골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스토크시티와 울버햄튼은 1-1 무승부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