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 남편 줄리엔강과 母 갈등에 해명⋯"반 이상은 연출, 이런 상황의 사람도 있다"

▲제이제이(왼)-줄리엔강 부부. (출처=제이제이SNS)

유튜버 제이제이가 분가 관련 갈등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26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전부터 어머니랑 같이 있었고 제가 현재 집안의 가장”이라며 “어머니 분가에 대한 질문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제이제이는 남편 줄리엔강과 함께 최근 방송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줄리엔강과 장모의 갈등이 드러나며 이들의 결혼 생활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제이제이는 “보통의 가정은 결혼하면 자식이 부모님 집을 나서지만 저는 제 공간에서 어머니를 내보내는 상황이었다”라며 “어머니 살 집을 따로 알아봐야 하는데 같은 시기 투자로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제이제이에 따르면 홀로 딸을 키우던 어머니는 노후 준비에 여력이 없었고 결혼 후에도 함께 생활했다. 분가 문제로 당장 집을 사거나 집세를 내야 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라는 것이 제이제이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돈이 배우자의 돈이기도 하니까 상대의 동의도 필요하다”라며 “이런 이유로 분가 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이 때문에 저는 줄리엔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머니가 이상하다는 반응에는 “방송은 방송이라 반 이상은 의도적인 연출”이라며 “어머니와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100% 평소 일상과는 다르다.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줄리엔도 잘 이해해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이제이는 “세상에 완벽한 조건의 사람은 없다. 이런 가정환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있다”라며 “이런 제 상황까지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난 것이 복이 그만큼 저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보듬어줄 수 있는 부인이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보고 걱정하는 댓글을 보면서 내가 참 부족한가보다 싶었다가도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는 모습 잃지 않으며 알콩달콩 살아가겠다“리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제이와 줄리엔 강은 지인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