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J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투자 리스크로는 관세 등 이슈로 인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JB금융의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관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2분기 그룹 합산 대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3.4%를 기록했으나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은 0.5%에 그쳤다. 설 연구원은 “RORWA에 기반한 효율적 자산 성장을 통해 양호한 이익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 관리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업종 내 가장 자본 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JB금융은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외국인 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7000억~8000억 원, 할부금융 3000억 원 등 약 1조 원 수준의 잔액 목표를 제시했다. 해외에서도 인도네시아 부코핀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하고 그랩 등에 차량을 대여하는 핀테크 업체 에이젠 지분을 확보해 에이젠이 사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형태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대비 낮은 부실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는 사업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 연구원은 “성장에 있어서도 현재 수준 이상의 ROE를 지속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CET1 비율, 성장 및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그림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