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EU 관세 합의 낙관론에 반등…WTI 1.2%↑

입력 2025-07-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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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휘발유 수출 통제도 영향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협상이 합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8달러(1.2%) 상승한 배럴당 66.0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67달러(0.98%) 오른 배럴당 68.62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미국과 EU는 관세 협상 만료 시한인 내달 1일을 앞두고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EU 상품에 대한 15%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정을 향해 진전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것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기쿠카와 히로유키 닛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진전되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을 거라는 낙관론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만 미국과 중국 무역 협상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평화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WTI는 배럴당 60~70달러 사이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러시아가 자국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휘발유 수출을 제한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떠받쳤다. CNBC는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규정 탓에 외국 유조선이 러시아 흑해 주요 항구에 화물을 적재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금지됐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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