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2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이번 대회를 열고 아이엔팀, 섬루션팀 등 총 9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대학생 대상 생성형 AI 아이디어 기획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작년 85개 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00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문가 평가(80%)와 도민참여단 평가(20%)를 거쳐 수상팀이 가려졌다.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은 △아이디어기획 부문 ‘아이엔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섬루션팀’이 각각 차지했다.
아이엔팀의 ‘생성형 AI기반 임차인보호 서비스’는 임대차 시장의 위험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전세사기 예방에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섬루션팀은 GPS 기반 친환경 부표와 AI 기술을 접목한 ‘해양쓰레기 자동수거 서비스’를 제안해 해양오염 저감과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신설된 대학생 부문에서는 ‘SNS 트렌드 기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을 제안한 몬드주식회사팀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온플팀, 네스팅팀, 벽촌팀(아이디어 부문), ㈜블루프로그, LK Lab, 캡픽팀(제품·서비스 부문)이 경제,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최대 600만원, 총 26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경기도지사상, 경과원장상,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일부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확보해 사업화 기회를 넓혔다.
박원열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올해 대회는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 융합 아이디어가 도민참여단의 평가를 통해 직접 검증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기반 창업이 실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