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사흘 만에 전체 대상자 42.5%인 2148만 명이 신청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4일 밝혔다. 지난 3일간 지급액은 3조8849억 원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45.2%(136만5435명)이 신청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는 39.5%(26만931명)으로 가장 신청률이 저조했다. 서울은 대상자 42.2%인 385만3191명이 신청했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1594만6405명, 선불카드 188만3825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326만7307명, 지류 38만8710명 등이다.
정부는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15~45만 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은 신청자 폭주에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목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면 신청할 수 있다. 내일(25일) 금요일은 5·0이면 가능하다.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이다. 이 기한까지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