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공·사모)의 순자산총액이 1235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1098조7000억 원 대비 137조 원(12.5%)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간 전체 유형에서 순자산총액이 증가했으며, 특히 2분기에는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식형 펀드 순자산총액이 전체 유형 중 가장 많이 늘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발간한 2025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 자금 순유입액은 총 108조2000억 원이었다. 유형별로 채권형 36조6000억 원, 머니마켓펀드(MMF) 31조1000억 원, 주식형 12조1000억 원 순으로 증가했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 총액이 804조8000억 원으로,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대비 107조5000억 원(15.4%) 증가한 수치다.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 총액은 430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은 524조1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8조6000억 원(20.3%) 증가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711조6000억 원으로 기록하며 공·사모펀드별 비중은 각 42.4%, 57.6%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