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기상청이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특히 서울과 대구, 광주, 부산(중부), 울산(서부) 등 13개 시도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경보로,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특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경기도(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의정부 제외), 강원도(강릉·동해·삼척·양양 평지, 춘천 등), 충청·전라·경상 내륙 대부분 지역과 함께 서울·세종·대전·광주·대구·부산(중부), 울산(서부) 지역까지 확대 적용됐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충청북부, 전라·경상 일부 지역, 제주도 전역, 인천·울릉도·독도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폭염특보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고온다습한 공기에 뒤덮이며 발효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와 함께 강한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온열질환과 실외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