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관세, 인공지능(AI) 훈풍으로 3200선 진입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발표 기간 본게임에 들어왔기에, 주가 탄력은 업종, 종목별로 많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대차, KB금융, 삼성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등 20여 개 기업 실적이 줄줄이 발표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9조2000억 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 9조600억 원)를 소폭 넘기며 선방했다.
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도 실적이나, 지난주 골드만삭스가 나락으로 만들었던 2026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심화 우려를 컨콜에서 얼마나 걷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현대차 역시 2분기 이후 관세 비용의 충격이 어느 정도 될지, 일본처럼 자동차 관세율 인하 기대감이 오늘도 지속할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