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윤형빈이 15년간 운영해온 소극장을 닫은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짠한 형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원희, 이기찬, 이상준, 윤형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형빈은 “사업을 이것저것 많이 했다. 꽤 많이 날렸다. 20억 이상이다”라며 “VR 카페 하다가 코로나19를 맞았다. 밀키트도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뼈 아픈 게 최근에 윤형빈 소극장이라고 15년 만에 닫았다. 코로나19가 직격탄이었다”라며 “소극장을 닫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기점이 있었다. 계속 방법을 짰는데도 매달 2~3천 적자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형빈은 “제가 매일 인상을 쓰고 있으니 후배들이 와서 ‘문 안 닫아주시면 안 되냐. 어떻게든 힘이 되겠다’라고 하는 거다”라며 “너희는 걱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끌고 가겠다 하여 그때는 직접 나가서 돈을 벌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버텨서 코로나19가 지나갔다. 이제는 ‘개그콘서트’가 다시 생겼고 개그맨들이 좀 먹고살 만해진 거 같은 거다”라며 “지금은 K팝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