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종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수의 수혜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23일 “8월 MSCI 한국지수 프리뷰의 핵심은 한국 편입 종목 수의 증가 가능성”이라며 분석 보고서를 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종목 수는 기존 81개에서 87개까지 6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월 대비 8월 MSCI 한국지수의 가격 기준인 현재 시점의 선진국시장 대비 한국의 초과성과(미 달러 기준)가 8.3%포인트(p) 증가한 점을 근거로 삼았다.
2월 MSCI 리뷰에서 한국 종목 수가 11개 감소했을 당시 선진국 대비 한국지수 성과는 –8.5%p 수준이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신규 편입 예상 종목은 가능성 높은 순서로 LIG넥스원, 효성중공업, 두산, HD현대미포, 현대건설, 펩트론, 한화솔루션, 삼성증권, 파마리서치 등 총 9개 종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종목 수와 무관하게 시총 및 유동시총 요건 기준, 자력으로 편입될 수 있는 종목은 LIG넥스원, 효성중공업이고 그다음부터는 종목 수에 따라 편입 확률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편출 종목은 LG이노텍, CJ제일제당, SKC 등 3개 종목을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LIG넥스원, 두산, 효성중공업 등 3개 종목이 편입되고, LG이노텍, SKC, CJ제일제당은 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IG넥스원, 두산, 효성중공업, 현대건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5개가 편입되고, LG이노텍, CJ제일제당, SKC 등이 편출될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