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씽크빅이 하반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 4종을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사 업무에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축적해 온 에듀테크 기술력과 학습 데이터를 교육 현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미래 교육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솔루션은 △AI 서술형 평가 △AI 독서마법사 △AI 자동문항생성 △AI 상담교사 등이다. 솔루션은 아이들의 서술형 문제 해결력과 글쓰기 사고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사의 문항 제작과 상담 업무까지 지원하며 AI 활용 범위를 교육 전반으로 확장했다.
웅진씽크빅은 4종의 AI 솔루션 외에도 기존 에듀테크 제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증강현실 기반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는 최근 중동 3개국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총 24개국에 진출해 있고,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플랫폼 '링고시티'도 앱 출시를 계기로 일본·베트남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CES 2025 최고혁신상을 받은 AI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교육 시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웅진씽크빅은 수출 확대 전략과 함께 AI 중심의 제품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과 평가, 독서 활동, 교사 지원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교육 현장 효율성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한편 검증된 에듀테크 제품의 해외 확산을 통해 사업 구조의 체질 개선과 수익성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한우 웅진씽크빅 IT혁신본부장은 "AI 기반 에듀테크 솔루션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성과를 내며 현장 교사와 학부모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지속해 교육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